top of page

PSG, 무아니 내주고 존 두란 데려오나…“충격적 스왑딜” 보도

존 두란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스톤 빌라를 향해 예상치 못한 카드 한 장을 꺼냈다. 프랑스 대표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내주고, 빌라에서 맹활약 중인 콜롬비아 출신의 신예 스트라이커 존 두란을 데려오려 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간) “PSG가 두란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콜로 무아니와의 스왑딜을 아스톤 빌라 측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라 역시 무아니 영입 가능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아니, 높은 기대 안고 PSG 이적 후 부진

1998년생의 랑달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축구계가 주목한 정통 스트라이커다. 187cm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갖춰, 분데스리가와 월드컵 무대를 누비며 여러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지난 시즌 개막 전 PSG로 향하면서, 이적료만 9천만 유로(약 1,28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딜이 성사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무아니는 파리에 정착하는 데 애를 먹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그의 최적 포지션을 찾지 못한 채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반쪽 기용’을 시도했고, 무아니 스스로도 불안정한 퍼포먼스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식전 40경기 9골 6도움이란 기록은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이 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쟁자인 곤살로 하무스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 대신 마르코 아센시오나 이강인 등 다른 선수들을 최전방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7라운드 니스전 이후 무아니가 선발로 나선 경기는 전무하며,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2경기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빌라에서 만개한 존 두란, PSG가 눈독

반면 스왑딜의 반대편에 놓인 존 두란(2003년생)은 현재 아스톤 빌라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콜롬비아 엔비가도 유스 출신으로, 15세 때부터 프로 무대를 누빈 두란은 시카고 파이어(MLS)를 거치며 미국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시카고 파이어에서 리그 27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면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급부상했다.

두란의 잠재력을 높이 산 아스톤 빌라는 2023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로 그를 영입했다. 이적 초기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 중반부터 조금씩 경기에 나서면서 확실한 득점 감각을 증명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37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멀티골을 터뜨리며 2-2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고, 빌라가 41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복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는 한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급부상했으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갈등을 봉합하고 결국 빌라 잔류를 택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로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이후 주전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부진에 빠지자 두란이 본격적으로 선발로 기용되기 시작했고, 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전부터 최근까지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무서운 기세를 선보이고 있다.

PSG의 공격 재편 시나리오…두란, 벤치 롤 원치 않아

‘TBR 풋볼’은 “PSG가 두란의 풍부한 잠재력과 재능을 높게 평가하며 강하게 구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아니가 팀에 잘 녹아들지 못한 현 상황에서, 파리 구단은 고삐가 풀린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두란이 원하는 조건이다. 그는 빌라에서 주전 지위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으며, 꾸준한 출전을 통해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어 한다. “벤치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는 이적하지 않겠다”는 그의 단호한 태도 또한 전해진다.


PSG가 성공적으로 영입을 성사시키려면, 단순히 대형 구단의 명성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출전 기회와 배경을 보장해야 할 전망이다.

빌라·PSG, ‘윈윈’ 가능한 선택일까

아스톤 빌라는 일단 무아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빠른 스피드와 대형 타깃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술 운용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빌라는 올 시즌 UCL에 진출하면서 선수층을 보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만약 무아니와 두란의 ‘맞교환’이 성사된다면, 두 팀 모두 ‘윈윈’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시각이다. PSG는 새로운 공격 라인을 구축해 부진 탈출을 노리고, 빌라는 당장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일정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두란이 선발 기회를 보장받는다는 확신이 없다면, PSG행을 고사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또, 빌라가 활약이 절정에 오른 ‘젊은 보석’을 굳이 쉽게 내줄 이유도 없다. 결국에는 서로가 제시할 이적료, 선수 의사, 계약 조건 등이 종합적으로 맞아떨어져야 협상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처럼 콜로 무아니와 존 두란을 둘러싼 스왑딜 루머는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로 부상할 기세다. 과연 파리에 ‘새로운 피’가 공급될지, 혹은 에메리 감독이 프랑스 공격수 무아니로 또 다른 반전을 꿈꾸게 될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이동이 예상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물론, 스포츠 베팅 업계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안전하게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믿을 수 있는 메이저사이트에서 베팅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사고 없이 안전하게 베팅을 즐길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피해까지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축구 이적 시장의 다양한 변수로 인해 베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만큼, 책임감 있고 안전한 베팅 문화가 더욱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