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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바르셀로나전에서 최악의 경기력... 은퇴 논란에 휩싸이다

  • 관리자
  • 2024년 10월 24일
  • 1분 분량



바이에른 뮌헨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가 최근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뮌헨은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대패했다. 이 패배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뮌헨의 수비진과 특히 노이어의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해리 케인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지만, 바르셀로나의 맹렬한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뮌헨을 무너뜨렸고, 뮌헨 출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구단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치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한지 플릭 전 뮌헨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뮌헨에게 복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이어의 경기력이 팬들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미 40대를 바라보는 나이로 그의 경기력은 점점 의문을 낳고 있다. 최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실수로 결승골을 헌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노이어는 비참한 저녁을 보냈다"며,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장면을 지적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노이어는 평점 4.0을 기록하며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키미히와 함께 양 팀 최하점으로, 노이어의 평점은 한때 2.9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선방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경기 후 노이어는 기자회견에서 "두 팀 모두 위험을 감수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매우 빠른 하피냐 같은 선수를 앞세웠고, 우리 미드필드진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며 팀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우리가 만난 팀 중 가장 강하게 플레이한 팀"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이번 패배로 2연패를 기록하며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페이즈 8위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팬들의 반응 역시 냉담하다. SNS에는 "노이어의 시대는 끝났다", "플릭 감독에게 굴욕을 당했다", "노이어는 뮌헨 역사상 위대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그만 보내줘야 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의 높은 연봉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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