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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더 케텔라러 영입 추진… 슬롯 감독의 공격 강화 카드

  • 관리자
  • 2024년 12월 18일
  • 1분 분량



AC 밀란에서의 부진을 딛고 아탈란타에서 부활한 샤를 데 케텔라르(23)가 리버풀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데 케텔라르를 영입해 팀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와 이탈리아 피차헤스 등 복수 언론은 “리버풀이 데 케텔라르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91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슬롯 감독은 그가 리버풀의 공격진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측면 공격진에서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가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중앙 공격진에서는 디오구 조타와 다르윈 누녜스의 기복이 뚜렷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슬롯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 케텔라르에게 눈길을 돌렸다.


데 케텔라르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50경기 동안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역시 22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패스, 활동량까지 겸비한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제로톱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다.


슬롯 감독은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중시하는 자신의 전술에 데 케텔라르가 완벽히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그의 장점은 리버풀의 공격 옵션을 한층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 케텔라르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도 팀 보강을 통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의도다. 선수 역시 빅클럽의 부름을 마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때 AC 밀란에서의 부진으로 ‘먹튀’라는 혹평을 받았던 데 케텔라르는 아탈란타에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지도 아래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의 성공적인 재도약은 리버풀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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