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노 타바레스, 라치오의 핵심으로 자리잡다…8경기 8어시스트 기록
- 관리자
- 2024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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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누노 타바레스가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라치오는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쥐세페 시니가글리아에서 열린 세리에 A 10라운드 경기에서 코모를 5-1로 압도하며 리그 5위에 올랐다. 라치오의 공격력과 함께 돋보인 것은 타바레스의 활약이었다.
라치오는 이날 경기에서 타티 카스테야노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페드로, 파트리시오 길, 룸 차오우나, 그리고 다시 카스테야노스의 연속 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타바레스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PL) 팬들에게도 친숙한 타바레스는 아스널 시절 불안정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으며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돌았지만, 이번 시즌 라치오에서 완전히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아스널에 입성한 타바레스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으나 수비력에서 큰 약점을 드러내며 입지를 잃었다. 그의 공격적인 성향은 매력적이었으나, 수비 가담이 부족하고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상대에게 자주 노출되었다. 결국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2022-23 시즌 마르세유, 2023-24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거쳐 2024-25 시즌 라치오로 임대를 떠났다.
라치오는 타바레스를 단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임대하며,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공식 기록에 따르면 타바레스는 리그 8경기에서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 로멜루 루카쿠와 아데몰라 루크먼보다 4개나 많은 수치다.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은 타바레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유명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로티토 회장은 “나는 타바레스에 미쳐 있다. 그의 가치는 7,000만 유로(약 1,048억 원)라 하더라도 결코 그를 팔 수 없다”고 말하며, 타바레스의 놀라운 기량과 팀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