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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지르크제이 이적설 일축… 아모림 체제에서 재도약 기대

  • 관리자
  • 2024년 12월 2일
  • 1분 분량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지르크제이를 임대나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하며 최근 떠돌던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지르크제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촉망받는 재능으로 주목받았으나, 뮌헨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볼로냐로 이적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성장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었고, 맨유는 3,65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투자해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지르크제이는 이번 시즌 EPL 18경기에서 3골 2도움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막전 풀럼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으나, 이후 장기간 침묵이 이어지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반시즌 만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가 지르크제이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플레텐베르크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좋은 영입이었다고 믿고 있다. 지르크제이도 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르크제이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에버턴과의 EPL 1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활약으로 아모림 감독은 EPL 첫 승을 거뒀고, 지르크제이는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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