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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완승… 포든의 부활과 홀란드의 멀티골

  • 관리자
  • 2024년 10월 25일
  • 1분 분량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서 맨시티는 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필 포든의 멋진 골로 시작되었다. 포든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기세를 불어넣었다. 이어서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존 스톤스와 마테우스 누네스가 각각 한 골씩 추가하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포든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는 슬럼프를 벗어나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홀란드의 멀티골도 인상적이었지만, 경기 후 많은 이들이 주목한 것은 포든의 경기력 회복이었다.


포든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리그 4연패에 기여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시즌 막판에는 번아웃에 시달렸다. 그는 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했고, 시즌 전체에서는 27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을 포함해 무려 69경기를 소화하며 몸과 정신 모두 지쳤고, 올 시즌 초반에는 경기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경기 후 포든은 번아웃 경험을 털어놓으며 "작년에는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고, 병도 있었다.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며 "축구 선수로서 번아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과도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두가 기복을 경험한다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포든은 이제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축구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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