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알폰소 데이비스 대체자로 테오 에르난데스 영입 검토
- 관리자
- 2024년 11월 28일
- 1분 분량

바이에른 뮌헨이 AC 밀란의 월드클래스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경우, 에르난데스가 뮌헨의 우선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의 현재 주전 레프트백인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2019/20시즌 팀의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선수다.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지만, 그와 뮌헨의 동행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데이비스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되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만약 계약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유 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에르난데스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성장에 제약을 받았지만, 2019년 AC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완전히 도약했다. AC 밀란에서 그는 유럽 정상급 레프트백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2021/22시즌에는 41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45경기에서 4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도 기여했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AC 밀란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그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82억 원)로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이적시장 데이터베이스 트랜스퍼마켓의 추산이다. 그러나 뮌헨만 에르난데스를 주시하는 것은 아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뮌헨은 데이비스가 팀을 떠날 경우 즉각적인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미 세리에 A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능력을 보여준 만큼, 그의 영입은 뮌헨에게 적지 않은 경쟁과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스의 거취가 여전히 미지수인 가운데, 뮌헨의 계획과 에르난데스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