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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훈련장에 가장 먼저 와 마지막에 떠나는 선수... 메시의 성실함에 감탄

  • 관리자
  • 2024년 10월 18일
  • 2분 분량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이자 축구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이 소속팀의 간판 선수 리오넬 메시(37)에 대한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냈다. 베컴은 18일, 그의 옛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시의 훈련 태도와 성실성을 극찬했다.


메시는 2023년 7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많은 이들이 메시의 미국행을 은퇴 수순으로 보았지만, 베컴은 그러한 예상을 일축하며 메시가 여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컴은 “메시는 결코 자신에 대한 요구를 낮추지 않았다”며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첫 훈련을 나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베컴은 "메시가 팀에 합류한 첫날, 그는 아침 6시 50분에 훈련장에 나왔다. 당시 훈련은 오전 10시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메시가 가장 먼저 도착해 체육관에서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메시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젊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기대하고 요구해야 할 모습이다. 메시는 늘 그랬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메시의 승부욕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든 것을 이겨낸 후라면 메시가 긴장을 풀 거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그는 여전히 승리를 갈망한다. 팀이 경기에서 패하면 그가 뛰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만을 보일 정도로 승부에 집착한다”며, 메시가 승리자로서 갖는 열정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메시의 성공 뒤에는 그의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철저한 훈련과 자기 절제가 있었다는 것이 베컴의 시각이다. 베컴은 “메시는 언제나 체육관에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마지막에 떠나는 선수다. 퍼디난드가 호날두의 노력에 대해 언급했는데, 나 역시 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직접 본 메시도 호날두만큼이나 엄격한 훈련 규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몇 차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는 여전히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21경기에서 19골과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메시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16일 열린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메시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베컴은 메시의 이러한 꾸준한 열정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경이로운 축구 경력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수 있는 것이 팬들에게 큰 축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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