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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레알 마드리드에서 좌절감 느껴... 음바페와의 공존에 어려움

  • 관리자
  • 2024년 10월 23일
  • 1분 분량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주드 벨링엄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킬리안 음바페와의 비교 속에서 밀려나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총 42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미드필더로서도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은 그를 레알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게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음바페와 벨링엄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했으나, 지금까지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벨링엄의 개인 성적이 하락한 것은 눈에 띈다. 이번 시즌 9경기 동안 그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2개의 도움에 그쳤다. 반면, 음바페는 12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잡았다. 라리가에서는 9경기 중 6골을 터뜨리며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의 합류 이후 벨링엄의 역할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이전보다 더 깊은 미드필드 위치에서 경기를 운영하며, 공격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중원에서의 조율 능력과 수비력은 여전히 빛나지만, 자신의 득점 기록과 공격에서의 기여가 감소한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구성된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벨링엄과 음바페의 합산 가치는 무려 3억 6,000만 유로에 달한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한 대로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두 선수의 환상적인 조합이 실제로 빛을 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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