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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과 계약 연장…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 관리자
  • 2024년 11월 18일
  • 2분 분량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 1년 더 뛰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62)가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며, 그와 구단 간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아 첫 우승을 경험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되지만,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어, 구단이 이를 발동할 경우 최소한 2025년 여름까지는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올 시즌 초,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계약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긴 했지만, 계약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직 재계약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현재는 토트넘에서 첫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남아 구단과 함께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는 손흥민이 최소 1년 더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고 나서 그를 다른 팀에 팔아 이적료를 챙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나이인 만큼, 토트넘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보다는 1년 연장을 통해 그를 팔아 이득을 보려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구단은 고액의 연봉을 지속적으로 지불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이미 여러 차례 불거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지난 9월 팬 포럼에서 재계약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레비 회장이 옆에 있었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축구 세계에서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재계약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또한 "언젠가 내가 토트넘을 떠날 때, 팬들이 웃으며 나를 떠날 수 있도록,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레전드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그가 언제 떠날지 모르지만,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관계는 이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구단은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에는 그를 팔아 이적료를 챙길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손흥민이 과연 이번 시즌을 마친 후 토트넘을 떠날지, 아니면 새롭게 시작될 2025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팀의 중심으로 활약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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