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감독의 맨시티 대승…맨유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다
- 관리자
- 2024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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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 리스본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1의 대승을 거뒀다. 맨유와의 계약을 확정한 아모림 감독이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그의 감독 역량을 증명해냈다.
6일,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스포르팅은 전반 4분 맨시티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방 빌드업 도중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실수를 범했고, 필 포든이 볼을 빼앗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전반 38분 지오바니 퀸다와 빅토르 요케레스의 연계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요케레스는 침착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포르팅은 페드루 곤살베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골키퍼를 제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분 트린캉이 돌파 중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요케레스가 완벽한 페널티킥으로 스포르팅의 리드를 3-1로 벌렸다. 후반 34분, 게니 카타모가 다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요케레스가 다시 한번 득점하며 스포르팅은 4-1 대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스포르팅은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고, 맨시티는 승점 7점으로 6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지휘한 마지막 경기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이 확정되었으며, 아모림 감독의 맨유행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스포르팅 감독으로서 오늘 경기를 준비했을 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맨시티에 대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유 팬들에게는 이번 경기가 새로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다. 아모림 감독이 맨시티와의 라이벌 구도에서 맨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가능성을 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의 경쟁력을 높일 감독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