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맨유 떠날 의사 없고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 희망
- 관리자
- 2024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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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윙어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의사가 없다고 밝혀, 신임 감독 후벵 아모림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안토니는 클럽을 떠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아모림 감독이 그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과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아약스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한 것은 2022년 여름이었다. 당시 맨유는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를 지불하며, 안토니를 텐 하흐의 전술에 맞는 주요 선수로 낙점했다. 그러나 안토니는 기대와 달리 맨유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그 이후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잃고 주로 벤치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많았다. 리그에서 단 2번만 선발 출전한 안토니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등 다른 공격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안토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전임 감독인 텐 하흐 시절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기를 바라고 있으며, 맨유가 그를 임대할 의향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를 허락할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다. 그는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한편, 안토니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25일(한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맨유의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즌 단 5경기 출전에 그친 안토니는 이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기대하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앞으로 안토니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특히, 안토니가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실제로 경기장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양측 모두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맨유와 안토니의 향후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