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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 라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

  • 관리자
  • 2024년 11월 27일
  • 2분 분량



2023-24시즌, 주드 벨링엄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라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제3회 스페인축구선수협회(AFE) 시상식에서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을 보내면서 28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다.


벨링엄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팬들과 동료들 덕분이다. 지난 시즌 AFE 최우수 선수로 뽑혀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벨링엄의 뛰어난 개인 기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큰 기쁨을 안겼다.


지난 여름,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급 유망주로서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손에 넣었다. 이적료는 약 1억 300만 유로(약 1,525억 원)에 달하며, 이는 벨링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레알 마드리드의 결단을 보여주는 수치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전술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4-3-1-2 포메이션을 선택, 벨링엄을 중원에서 공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에 배치했다. 벨링엄은 공격적인 미드필더로서 골문을 향한 침투와 결정적인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카림 벤제마의 이적 이후, 벨링엄은 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13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벨링엄은 영국 'BBC'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BBC는 "벨링엄은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직후 10경기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며, 그가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벨링엄은 지네딘 지단과도 비교되었는데,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한 시즌 리그 득점이 10골이었다는 점에서 벨링엄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벨링엄은 라리가에서 독보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부상과 경고 누적, 퇴장 등으로 시즌 중반 몇 차례 결장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은 꾸준히 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고, 최종적으로 19골 6도움을 기록,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활약을 바탕으로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벨링엄의 활약이 눈부셨던 반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번 시즌 AFE 라리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지 못했다. 비니시우스는 리그에서 15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벨링엄과 비교했을 때 그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득점은 8위에 올랐지만, 도움 수치는 27위에 그쳤다. 비니시우스의 기록은 훌륭했지만, 벨링엄의 전방위적인 기여도와 비교되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벨링엄의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기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의 성공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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