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햄에 4-1 대승... 손흥민·쿨루셉스키 활약 돋보여
- 관리자
- 202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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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4승 1무 3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먼저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제임스 메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메디슨이 절묘한 패스로 쿨루셉스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쿨루셉스키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메디슨은 이 도움 외에도 4차례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메디슨은 파페 마타르 사르와 교체되었는데, 이는 감독의 전술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메디슨의 퇴장을 뒤로하고 토트넘은 후반전을 장악했다. 후반 7분, 이브 비수마가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손흥민의 적극적인 공격이 알폰스 아레올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후반 15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웨스트햄은 경기 후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후반 41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1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앞서 브라이튼전에서 당한 패배를 씻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경기 후 토트넘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을 교체한 것은 전술적인 결정이었다. 미드필드에서 더 많은 기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사르는 후반전에서 훌륭한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반전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후반에 우리가 보여준 축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경기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압도적인 공격력과 조직력을 선보이며 리그 상위권 진입을 향해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